← 목록으로 돌아가기

분유 DHA, 유럽 내수용 팩트체크: 당신이 모르는 ‘진짜’ 차이점

유럽 내수용 분유와 한국 판매 분유의 영양성분표 비교 분석

솔직히 말해서, 요새 엄마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분유’ 타령하는 거 보면 좀 답답하다. 마케팅 문구에 홀려서 비싼 돈 주고 사는데, 정작 속을 뜯어보면 유럽 내수용이랑 한국/일본 판매용이랑 미묘하게, 아니 어쩔 땐 대놓고 다른 경우가 허다해. 특히 2023년 제조분부터는 이 차이가 더 확연해졌어.

나는 이 바닥에서 꽤 오래 구르면서 유럽에서 물건 떼오는 사람인데, 매년 바뀌는 영양성분표 들여다보면 기가 막힐 때가 한두 번이 아니야. 유럽연합(EU)의 영유아 식품 규제는 꽤 까다롭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거든. 덕분에 유럽 내수용 제품들은 최소 기준을 넘어선 고함량, 혹은 최적화된 DHA-ARA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

## 2023년 이후 DHA, 뭐가 달라졌나

2023년 이후 제조된 분유들을 보면, 유럽 내수용 프리미엄 라인업, 예를 들면 압타밀 프로푸투라(Aptamil Profutura)나 힙 콤비오틱(Hipp Combiotic) 같은 애들은 DHA 함량에서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기존에 특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던 DHA가 유럽 식품안전청(EFSA) 권고치에 발맞춰 상향 조정되거나, 최소 함량 자체가 올라가는 추세가 명확해. 물론 이건 모든 브랜드에 일괄 적용되는 건 아니고, 특히 프리미엄 라인에서 더 두드러지는 현상이지.

문제는 이게 한국이나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약간씩 변형된다는 거야. 국내 식약처나 일본 후생노동성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혹은 생산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오리지널 유럽 내수용의 영양성분표와는 미묘하게 차이를 보이곤 해. 단순히 DHA-ARA 비율만 놓고 봐도, 유럽 내수용 제품에는 특정 비율(예: 1:1.5)을 강조하며 고함량을 유지하는 반면, 아시아 시장용은 그 범위 내에서 최소치를 맞추는 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 한국/일본 vs. 유럽 내수용: 눈에 보이는 숫자 이상의 것

실제로 2023년 제조된 특정 브랜드의 영양성분표를 비교해보면, 유럽 내수용 압타밀 프로푸투라 1단계(EU 버전)가 DHA 17mg/100ml를 표기할 때, 한국 정식 수입품은 12-14mg/100ml 수준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었어. 물론 ‘기준치’를 통과하는 건 맞지. 하지만 프리미엄 딱지를 붙이고 더 비싸게 팔리면서, 정작 핵심 성분은 오리지널보다 낮다는 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본다.

이런 차이는 비단 DHA뿐만이 아니야. 올리고당(GOS/FOS) 함량이나 특정 유산균(L. fermentum) 유무, 심지어는 산화방지제 이산화규소(Silicon Dioxide) 같은 미세한 첨가물에서도 차이가 발견돼. 유럽 내수용은 불필요한 첨가물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아시아 시장용은 유통기한 연장이나 분말의 균일성 등을 이유로 미량의 첨가물이 더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 결국, 아는 놈만 아는 싸움

이 바닥은 결국 아는 놈만 제대로 된 물건을 건지는 싸움이야. 겉만 보고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지 말고, 직접 성분표를 뜯어보고 비교하는 수고를 해야 돼. 유럽 본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스펙시트(Spec Sheet) 확인하고, 한국어/일본어 라벨이랑 대조해봐야 진짜를 알 수 있다고.

진짜를 알아보는 눈은 어디서나 필요해. 애들 먹일 분유 고르는 것도 그렇고, 가끔 머리 식히러 합정 어디 괜찮은 곳 없나 찾아보는 것도 결국 본질은 같아. 겉만 번지르르한 거 말고, 속이 꽉 찬 정보를 꿰뚫어 보는 능력 말이지. 대충 보고 사면 결국 후회만 남는 법이야. 뭐, 알아서들 판단해라. 난 그냥 사실만 말해줬으니까.